‘1%의 혀’ 김재철에 맞선:
MBC 파업에 승리를!
〈노동자 연대〉 구독
MB 정권의 나팔수가 되길 거부한 언론 노동자들의 파업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MBC 노동자들은 한 달 가까이 파업을 벌여 보도본부장을 끌어내렸다.
간판 앵커들이 마이크를 내려놓고, 부


KBS
이로써 사상 초유의 방송 3사 공동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노조들은 별도의 인터넷 방송을 위한 총선 공동 기획단을 구성하며
〈부산일보〉, 〈국민일보〉, 〈연합뉴스〉 노동자들도 파업과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레임덕이라는
이 투쟁은 지금 1퍼센트 정권에 맞선 저항의 초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래서 야당들은 물론이고, 새누리당의 정두언
MBC와 〈부산일보〉의 지분
정부와 지배자들은 여기서 밀리면 언론 통제가 어려워지고 더 넓은 층의 저항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할 것이다.
그래서 낙하산 사장들은 쉽게 물러나지 않고 반격을 시작했다. MBC 사장 김재철은 제작 거부를 주도한 박성호 기자회 회장을 해고했고, 추가 징계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신문 광고를 내
그러나 노조는 박성호 회장 해고에 즉시 반발해
정말이지, 이제 중대한 결단을 해야 한다. 파업 효과를 극대화해 제대로
MBC
사실 언론노조 지도부는 그동안 MBC 파업에 열의있게 뛰어들지 않았는데, 더는 그래서는 안 된다. 다행히 언론노조는 최근 대의원대회를 열고 3월 집중 투쟁을 결의했다. 또 언론노조, 민주노총을 비롯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들이
진보진영은 이 파업을 집중 엄호하며 우파 결집과 위기 탈출을 시도하는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 방송사 파업을 중심으로 최근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투쟁의 기운들을 모아낸다면, 그 힘은 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