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유럽의 초대형 반긴축 투쟁

김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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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21> 79호 | 발행 2012-04-14 | 입력 2012-04-13

유럽에서는 자본가들이 초래한 위기의 책임을 평범한 노동자 민중에게 떠넘기는 야만적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투쟁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연금 삭감에 고통받던 77세 노인이 연금 삭감에 고통받다가 “아이들에게 빚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 … 청년들이 일어서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살했다.

크게 분노한 사람들은 아테네 전역에서 시위를 벌였다. 연일 ‘긴축 자살’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궁지에 몰리고 있다.

△3월 29일 긴축 정책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온 스페인 노동자들  ⓒ출처 Olmo Calvo (플리커)

스페인에서도 최근 긴축 정책을 추진하는 우파 정부에 반대하는 총파업이 벌어졌다. 

노동자 1천만 명이 파업에 참가했고 2백만 명이 시위를 벌였다. 

우파 국민당(PP)이 작년 11월 스페인사회당에 대한 대중적 실망에 힙입어 압도적 표차로 당선했다. 그러나 국민당이 더 가혹한 긴축 정책을 벌이자 집권한 지 석달 만에 스페인 역사상 가장 큰 파업 중의 하나가 벌어진 것이었다. 

우파 정부는 충격을 받았지만 추가 긴축 정책을 도입했다. 분노한 노동자들의 압력을 받은 노총들은  5월 1일부터 또 다시 대규모 투쟁을 벌일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노동자들이 그리스와 함께 유럽의 반긴축 투쟁을 주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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